교통사고를 처음 당하게 되면 가장 신중하게 선택해야 되는 것 중 하나가 교통사고 치료 병원입니다. 그럼 저는 교통사고 후 어떤 병원을 선택해서 합의금을 잘 받을 수 있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교통사고 합의금 보상금 잘 받는 방법
저 같은 경우 신호대기로 인해 정지상태에서 후방추돌을 당해서 상대방 과실 100%의 사고였습니다.
사고 당시 시야가 흐려져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충격이었고, 어지러움과 목과 허리의 통증이 있었습니다. 사고 후 정신을 차리고 바로 보험사를 불러 상대방 보험사에게 대물, 대인 접수를 받아냈습니다.
회사 업무로 바로 병원에 가지는 못하고 다음날부터 통원치료를 받았지만, 급한 일이 없으시다면 사고 후 입원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 당시 통증보다 1~2일 후에 통증과 후유증이 더 크게 나타납니다. 또한 입원치료와 통원치료는 합의하는 과정에서 보상금 금액 차이가 꽤 많이 나는 점 기억하세요.
합의 후 혹시 모를 후유증과 치료를 위한 합의금을 잘 받기 위해서는 사고 후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서 내가 교통사고로 인해 아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병원과 보험사에 어필해야 합니다. 아픈대도 참고 회사업무를 보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치료를 받는다면 의사도 보험사도 내가 교통사고로 인해 피해가 별로 없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하루빨리 교통사고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치료도 빨리 끝내고 싶어 회사 점심시간에 점심을 굶어가며 일주일에 3번 이상 치료를 꾸준히 다녔습니다. 이를 통해 2주마다 갱신해야 되는 추가 진단서도 문제없이 발급받을 수 있었고 꾸준히 2달간 내 건강을 위해 묵묵히 치료를 받았습니다.
교통사고 후 처음 2주간은 보험사에서 별 연락도 없었습니다. 몸은 괜찮으신지 물어보고 치료 잘 받으라는 말만 반복하였습니다. 저도 당시 목과 허리에 통증이 심했던지라 보험사 직원 말은 신경도 쓰지 않고 치료에만 전념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가만히 치료만 받고 있지 말고 원하는 합의금 금액이 있으면 먼저 보험사에 던져놔야 보험사에서도 내가 생각하는 합의금에 대한 범위를 알게 되고, 합의 시 감안해서 금액을 제안한다는 것을 위에서 알려드린 카페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합의금 금액은 주변에서 받았다는 금액을 참고로 막 던지시면 안 되고,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하셔야 합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치료를 받게 되면서 사용한 회사 연차사용에 대한 비용, 하루당 병원 치료비가 얼마이고 합의 후 최초 몇 개월은 치료를 더 받아야 되니 향후 치료비가 이 정도 산정된다와 같은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해야 보험사에서도 검토를 하게 됩니다.
저는 합의를 진행하면서 총 2번의 담당자가 바뀌었습니다. 첫 담당자는 1달간 단 2번 전화가 왔었고 치료 잘 받으라는 말만 했습니다. 두 번째 담당자는 치료받은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병원에서 2주짜리 추가 진단서를 보험사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 두 번째 담당자에게 처음 제가 원하는 합의금을 얘기하였고, 이 담당자 또한 제가 제안한 합의금은 처리가 어렵고 일단 치료 잘 받으라면 말만 되풀이하였습니다. 어쨌든 제가 원하는 합의금은 보험사에 전달하였으니 이후에도 꾸준히 주 3번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다녔습니다. 그러던 와중 치료받으러 다닌 지 2달이 다되어 가던 시점에 새로 바뀐 담당자라고 전화가 왔고 본격적으로 합의금 얘기를 보험사에서 먼저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두 달의 시간을 거쳐 제가 원하던 합의금에 근접한 300만원을 최근에 지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합의금을 조금 줄여주는 대신 내가 치료받을 수 있는 기간을 보증해 달라고 제안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방법으로 합의금을 받은 후에도 일주일간 더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합의하였습니다.
2. 교통사고 병원 선택 방법
저 같은 경우 교통사고가 처음이긴 하였지만 병원을 선택하기 전에 주변에서 들은 바가 있어 아래 링크와 같은 병원을 선택해서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병원이 규모가 있고 링크드린 곳과 같이 시설이 갖춰진 병원을 선택하셔야 내가 치료도 잘 받을 수 있고, 치료 후 추후에 보험사와 합의금을 협의하기에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습니다.
꼭 이 병원을 가라는 말씀은 아니고 전국에 이런 형태의 병원이 많이 있으니 내 집과 가까운 작은 병원에 가지 마시고, 최소한 이 정도의 시설을 갖춘 병원에 가시라는 조언을 드립니다.
3. 교통사고 관련 유용한 카페
처음 교통사고를 당하다 보니 모든 것이 처음이었고 치료는 어떻게 받아야되는지, 진단서는 어떻게 연장하면 되는지, 보험사와는 어떻게 합의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불안함의 연속이었습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꾸준히 검색하고 공부했던 결과, 통원치료만 받았지만 목과 허리 염좌 진단으로 합의금을 300만 원 받을 수 있었고, 특히 많은 도움 받았던 카페 정보는 아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 확신합니다.
교통사고를 당하신 많은 분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보험사와 합의 하게 되었는지 얼마를 보상받을 수 있었는지 후기가 많은 카페입니다. 저같이 교통사고를 처음 당하신 분들에게는 연락조차 자주 하지 않고 최대한 보상을 작게 주려고 하는 보험사들을 상대하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오랜 기간 운전을 했는데도 교통사고는 처음 당하다 보니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어 여기저기 검색해 보았지만 쓸 만한 정보를 얻지 못해 이렇게나마 제 경험을 글로 남깁니다.
교통사고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