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는 화이자에서 만든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16만여 명분이 입고되었고, 3/18 기준 7만 4천여 명분이 사용되어 8만 8천여 명분이 남았다고 합니다.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는 처방기준, 복용법, 부작용, 팍스로비드 대체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팍스로비드 처방 기준
처방기준
팍스로비드 도입 초기에는 투약 대상을 65세 이상 혹은 면역저하자로 제한하였지만 최근 처방 대상을 60세 이상, 50대 지저질환자, 40대 기저질환자로 확대하였습니다.
병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60세 이상은 바로 팍스로비드 처방이 가능합니다.
팍스로비드 복용법
팍스로비드는 니르마트렐비르와 리토나비르라는 2가지 의약품이 함께 포장되어 있습니다.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분홍색 니르마트렐비르 2정과 흰색 리토나비르 1정을 1일 2회 (아침과 저녁, 12시간마다) 복용하시면 됩니다.
상태가 좋아지더라도 약을 5일간 복용하셔야 하며, 복용 후 남은 약을 판매하거나 가족에게 주는 행위는 의약품 불법판매에 해당하여 처벌받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팍스로비드 부작용
임상실험을 통해 밝혀진 부작용으로 미각 이상, 설사, 혈압상승, 근육통 등이 있었으나 대부분 경미한 부작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복용 전에 의료전문가에게 알려야 합니다.
-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 간질환 또는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 임신했거나 임신 예정인 경우
- 수유 중인 경우
- 기타 중대한 질병이 있는 경우
- 세인트존스워트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건강기능식품 또는 식품 복용 중인 경우
3. 팍스로비드 대체 먹는 치료제
오미크론 확진자가 하루 60만 명을 넘어서면서 팍스로비드가 약 2~3주면 모두 소진될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 팍스로비드를 대체할 먹는 치료제인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드'의 긴급 승인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비해 코로나 확진자가 사망에 이르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30%에 불과하긴 하지만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처방이 힘든 팍스로비드에 반해 같이 먹어서는 안 되는 약이 훨씬 적은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처방이 까다롭고 수량이 적어 '팍스로비드'를 구하기 힘들어 고통스러워하는 코로나 확진자분들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새로운 먹는 치료제가 도입이 되어 많은 분들이 처방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팍스로비드의 처방기준, 복용법, 부작용, 대체 치료제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힘든 코로나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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